영화 당신의 부탁(임수정, 윤찬영 영화 추천) 줄거리, 결말

출처 나무위키 당신의 부탁 포스터

영화 당신의 부탁 정보

 

• 장르: 드라마, 가족
• 감독, 각본: 이동은
• 영화 당신의 부탁 출연진: 임수정, 윤찬영, 한주완, 이상희, 서신애 등
• 개봉: 2019년 4월 19일
• 사고로 남편을 잃은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16살인 남편의 아들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난 16살 아들

영화 당신의 부탁 줄거리

영화 당신의 부탁 결말

공부방을 운영하는 32살 효진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아간다. 무기력하고 지친 하루를 보내는 효진에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죽은 남편의 아들인 종욱이 맡겨진다. 효진은 종욱을 만나기 위해 정읍으로 향하지만 종욱을 만나지 못한다. 지나가던 종욱의 친구 주미(서신애)에게 번호를 주며 종욱이 오면 연락을 해달라고 한다. 지친 효진은 공부방을 정리하고 싶어하고 종욱을 키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효진은 전화를 받고 정읍으로 향한다. 죽은 남편과 닮은 종욱을 청주로 데리고 오기로 한다. 미란(이상희)에게 종욱을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자 효진을 걱정하며 종욱을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한다.

집안의 규칙을 정하는 효진과 종욱

혼자 살던 효진의 집에 사춘기 소년이 오자 묘하게 생활 습관이 맞지 않아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는다. 종욱과 효진은 어색한 대화를 나누고 집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한다. 갑자기 온 엄마는 종욱을 데려 온 효진을 다그친다. 화가 난 효진은 엄마에게 모진 말을 한다. 종욱은 효진에게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를 보러 가겠다고 하지만 주미와 친엄마를 찾아다닌다. 효진은 연락이 되지 않는 종욱을 걱정하고 가출 신고를 하러 경찰서로 간다. 경찰이 종욱과의 관계를 묻자 아들이라고 답한다. 주미는 종욱 몰래 효진에게 전화하고 종욱은 집으로 돌아간다. 효진은 집에 돌아온 종욱에게 화를 낸다. 갑자기 하혈한 효진은 병원에 가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효진은 종욱과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종욱은 아직 마음을 열지 않는다. 종욱은 또 엄마를 찾으러 가고 효진은 주미에게 사실을 듣게 된다. 효진은 종욱의 엄마를 찾으려 하지만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종욱에게 말하지만 엄마는 죽은 게 아니라고 한다. 미란의 남편은 경찰이기에 미란에게 종욱의 엄마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종욱과 효진은 종욱의 엄마를 찾아간다. 둘은 절에 도착하고 효진은 종욱의 엄마를 만난다. 종욱의 엄마는 신병에 걸려 종욱의 곁을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진짜 엄마가 아니었고 같이 산 기억으로 종욱은 엄마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종욱은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왜 자신을 버렸는지 궁금해서 찾아다닌 것이라고 한다. 둘은 그날 밤 엄마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주미는 임신을 해서 이모네 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종욱은 주미가 사실 이모네 집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아기를 판 것임을 알게 된다. 주미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고 종욱은 위로해준다. 효진은 주미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오해하고 다그친다. 마음이 열리지 않은 종욱은 효진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종욱은 주미와 함께 아기를 키우겠다고 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효진은 사실을 알게 된다. 남편의 기일이 되고 종욱과 효진은 함께 제사를 지내며 이야기 나눈다.

제사 별거 없네. 앞으로도 이렇게 우리 둘이 지내자.

주미는 아기를 낳았고 좋은 가족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며 아기 얼굴을 보지 않는다. 집에 가는 길에 종욱은 효진을 만났고 짐을 나누어 들며 조금은 가까워진다.

 

리뷰

평소 좋아하던 배우 임수정과 드라마 '마마'에서 눈에 띄었던 지금 우리 학교는 윤찬영이 나와 흥미롭게 감상하였다. 배우 임수정의 담담하게 이어나가는 연기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이청산 역할을 맡은 윤찬영의 가족을 잃은 냉소적인 소년의 연기를 인상깊게 시청하였다. 남이지만 엄마가 되어주기로 하는 효진. 중학생이지만 임신을 해 아기에게 좋은 가족을 선물해주고 싶은 주미. 진짜 종욱의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살며 종욱의 엄마 역할을 해주었던 연화. 피가 섞였다고 모두 가족이 아니듯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남편이 죽고 남겨진 효진에게 종욱이라는 존재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존재였지만 점점 엄마가 되어주기로 마음먹고 진짜 엄마처럼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한다. 복잡한 가정사로 어두워진 종욱은 처음에는 효진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하고 싫어하였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열어간다. 사랑하는 남편이 죽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았던 효진과 가족이 사라진 종욱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 서로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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